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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워홀 8

[독일생활] 독일에서 집구하기

독일에서 산지도 벌써 5년이 다 되어간다.길면 길다고 생각할수도 혹은 짧으면 짧다고 생각할수도.독일 오기 전에 준비할 때 가장 막막했던게 바로 살 집을 구하는 것이였다.그래서 독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막연하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내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집을 구하는 길을 써보려고 한다.내가 들은이야기와 겪은 것들을 종합해서 써봐야겠다. 독일은 온라인이나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적 사고방식과 삶이 태도가 많이 남아있는 나라다.그래서 집도 한국에서 구하고 오는 것보다 여기서 발품을 팔아 구하는게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괜찮은 집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집 구하는게 한국처럼 단시간으로 되는 건아니다. 짧게는 한달 길게는 삼개월내지 육개월의 기간이 필요하다.독일어도 배우고 어느정도 의사표현이 가능한 상태에서 ..

[독일생활] 자전거 출퇴근을 시작하다 : Swapfiet

코로나가 독일로 직접적으로 퍼진지 약 한달에서 두달정도가 된것같다. 이 독일인들 첨엔 강건너 불구경하더니 부랴부랴 접촉금지, 음식점 문닫기 등등을 시전하고있다. 내 회사 동료들중 세명은 재택근무를 들어간것같다. 뭐 나는 딱히 재택근무를 원하지도 않았고 하고싶지도 않았다. 집에만 있는게 너무 싫었고, 지금도 의사소통이 원할하지 않은데... 집가서 어떻게 일하라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냥 여전히 U반과 S반을 타면서 출퇴근을 하고있었는데 소장한명이 나를 불렀다. "너 U반이랑 S반 타고 다닌다며?" "응" "내 와이프가 타고다니던 오래된 자전거가 있는데 그거 팔테니 그거타고 출퇴근할래?" "오... 생각해보고 이야기해줄게" 소장의 와이프는 임신을 했다. 와이프도 내 직장동료;; 자전거..

[독일생활] 김치 담그기

코로나를 맞이해서 김치를 담가보기로 했다.웬지 우리나라 전통 슈퍼푸드인 김치가 나를 코로나로부터 보호해주지 않을까하는 이상한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마스크도 없는 마당에 김치라도 자주 먹어야 면역력이라도 생길꺼 같았다. 그래서 만들어본 생애 첫 김치!!일단 만든지 1주일정도 되었는데 맵지 않은거 빼고는 성공이다! 재료는 중국배추 세포기 기준! 마늘(한통)생각(엄지손가락 한마디)파 (한인마트에서 파는 한봉다리 전부)독일무 (1/4)멸치 다시물Reismehl (찹쌀가루대신 사용, 세숫갈)요리용 매실액액젓 (태국산)독일배 (하나)독일사과 (하나)양파 (완전큰거 하나 갈았음)청양고추 (터키마트에서 삼. 한개 사용)한국산 고추가루 (취향것) 일단 히나콜 (Chinakohl) 세포기를 사서 아시아 마트에서 산 한국..

[독일생활] 하노버 외국인청

당장 다음주부터 일을 해야하는데 내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4월 2일까지다. 얼렁 노동비자로 변경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과 비교하는것 자체가 좀 말이 안돼지만 한국은 알아서 다 알려주는데 독일은 혼자 스스로 해야한다. 하노버 외국인청 테어민 좀 잡아보려고 인터넷 사이트로 들어가니 6월....^^ 다른 분들 블로그 보면 메일로 문의하면 필요서류를 알려주고 그런다고 하는데, 휴 나는 기본적으로 독일인에 대한 불신이 좀 있어서,,, 웬지 메일을 안볼꺼같다는 불신... 그래서 아 이대로는 안돼겠다 싶어서 예전에 같이 살았던 룸메랑 외국인청을 직접 방문해서 물어보기로 한다. 예전에 같이 살았던 룸메는 임시비자를 받으려고 하고 나는 노동비자 바꾸는데 필요한 서류가 뭔지를 물어보고 내 비자가 한시가 급하니 테어민..

독일에서 구직하기 : 드디어! (3)

두달 뒤 울면서 짐싸면서 한국갈꺼같았던게 드디어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구직에 성공했다. 사실 완전한 성공은 아직 이르다. 여기는 6개월의 수습기간이 있고 나는 그 수습기간을 거쳐야 진정한 직원이 된다. 산넘어 산이고 퀘스트깨니 더 어려운 퀘스트가 나오는것같다. 비자퀘스트... 독일어 퀘스트.... 프로그램퀘스트... 회사적응 퀘스트.....휴.... 먼저 나는 건축협회사이트를 둘러보면서 2개월내의 구직공고를 낸 회사에 지원했고 두번째는 구글맵을 펴놓고 쫙 한바퀴 돌면서 모든 독일 사무소의 홈페이지를 들어가보고 거기에 따로 구직공고가 있으면 지원했다. 그렇게 20군대를 지원하고 인터뷰 달랑 두개를 얻었다. 그리고 인터뷰 두군데에 탈락. 둘다 좋은느낌이였는데!!!! 그리고나서 이제 나는 절망하며 전화를 돌..

디알./일상 2020.01.28

[독일여행] 함부르크 당일치기 여행

독일에선 크리스마스 연휴와 새해 연휴때문에 올해 연말엔 대략 2주간의 긴 휴가가 생겼다고 한다. 나는 외준생이여서, 말하자면 백수^^ 나와는 관계없는 이야기이지만, 내 전남친은 긴휴가가 생기게 되었다. 부럽다. 나도 휴가가지고싶다. 그래서 전남친과 나는 함부르크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일은 하고있지만 첫달이라 돈이없는 그와 외준생이라 항상 돈이없는 나는, 타게스 티켓이고 뭐고 걸어다니기로 함^^ 이미 A2 시험을 치고 말하기 짝꿍을 했던 남자애와 함부르크를 죽도록 걸어다닌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여행도 수월할것이라고 장담했다. 이번 함부르크 여행을 위해 짰던건 두가지. 한국음식을 먹고, 사진을 찍자! 남친는 이번에 카메라를 사서 걸핏하면 나가서 돌아다니자고했고, 나는 필카가 있으므로 뜻이 맞..

[독일생활]독일에서의 크리스마스

독일에서 맞는 첫 크리스마스다. 우리나라에 있을때는 크리스마스는 그냥 남자친구와의 데이트하는 날정도로만 생각했다. 그보다 더 어렸을때는 성당을 가거나 예수님 태어난 날이고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주는 날정도로만 알고있었다. 독일에 와서 겪으니 여기는 크리스마스가 우리나라 큰 명절같은 느낌이다. 12월을 크리스마스만 보면서 산다. 그리고 여기는 크리스마스 휴가도 길다. 올해는 무려 2주나 쉰다. 룸메이트는 11월 말부터 크리스마스가 되면 할 것들을 나에게 자주 말해주었다. 그러면서 크리스마스가 참 기대된다고 항상 끝에다가 덧붙였다. 룸메와 크리스마스에 해온것들을 적어보자면 1. Adventskerzen 초를 네개 놓고 크리스마스 4주전부터 한주마다 한개씩 켜서 마지막 크리스마스 주일땐 네개를 켜는 시스템이다...

[독일생활] 뒤늦은 할로윈 파티의 기록

할로윈 파티를 끝낸지 한달이지나가고있다. 나는 졸라 게을러서 항상 써야겠다라는 것만 생각하지 실제로 실행해 옮기는 덴 좀 시간이 걸리는 것같다. 나는 정말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룸메를 정말 잘 만났기 때문이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설거지도 내가 더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 룸메는 일을하니까 상대적으로 내가 시간이 더 많기도 하다. 무튼 룸메는 친구가 꽤 많다. 그 친구들을 불러서 할로윈 파티를 하자고 룸메는 9월부터 나에게 제안을 해왔다. 파티라곤 생일파티밖에 모르는 나는 무조건 오케이했다. 초등학교때 다닌 ECC영어학원에서 분장한것도 있네 지금생각해보니까 . 무튼, 그렇게 난생처음 할로윈을 여는데 정말, 재밌었지만 힘들었다. 이 모든 힘듬은 다름아닌 언어에서 나온거다. 내 초대 손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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