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을 하루 남겨두고 결산을 해본다.
2024년 제일 컸던 사건 - 결혼
[독일생활] 결혼을 했다! (feat. 독일 결혼식 스냅작가님 추천!!!)
2024년 제일 잘 한 소비 - 리코 gr3x 카메라
2024년 제일 잘 한 일 - 수영배우기.
수영은 오늘 드디어! 2m 수심에서 패드없이 홀로 수영했다.
심지어 떠서 20초 정도를 그냥 떠서 있었다.
2024년 제일 재밌었던 일 - 페스티벌가서 닐스를 만난것
5월에 페스티벌에가서 닐스와 알리시아를 만났는데 그렇게 재밌는 독일인은 진짜 처음봤다.
독일와서 처음으로 울면서 웃고 배아파하면서 웃어봤다.
2024년 제일 좋았던 여행 - 동생과 베네치아 2024 비엔날레
한번 싸웠지만 그래도 기억에 남는 좋은 여행이였다
2024년 제일 짜증났던 사건 - 운전면허증을 1년만에 받았는데 알고보니 3개월전에 마르쎌이 우편으로 받아놓고 까먹어서 3개월을 더 기다렸던 사건.
2024년 뿌듯했던 일 - 마르쎌이 성을 내 성으로 바꿔서 우리 가족들 처음으로 모계가족을 이룬 점.
(딩크니까 사실 후손은 없음.ㅋㅋㅋㅋ)
2024년 어려웠던 일 - 밭농사하기, 독일어..독일어.. 독일어!
2024년은 새로운 것을 많이 도전했다. 영어배우기, 수영배우기 등을 배웠고 새로운 사람들도 많이 만났다.
그리고 친구들과 한달챌린지를 해서 달마다 꾸준히 무언걸 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했는데 그래도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종합해보면 많이 도전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분주하게 끊임없이 뭘 했던 것 같다.
2025년은 새로운 시도는 그만하고 이번 년도에 새롭게 배웠던 것을 다져나가는 해를 만들고 싶다.
- 독일어 C1시험에 도전해보기
- 영어를 일주일에 한번씩 꾸준히 수업 듣기
- 수영과 닐레와 운동도 꾸준히 할 것
- 블로그 글을 이틀에 한번은 써보기
- 책은 한달에 한권씩해서 1년에 12권읽기
- 상반기 친구 회사에 자리나면 이직 도전하기
사실 내년부터 앞으로 있을 3년은 나에게 힘든해가 될것이기 때문에... (네 저는 제 사주를 볼 줄 압니다)
이에 따른 대비를 해놓고 싶다.
- 명리학 더 공부하기
- 무슨 일이든 세번 참기, 납작 엎드리기
- 술 줄이기. 맥주부터 줄여나가기
- 기부하기. 일단 월 30유로부터 시작. 이미 한국엔 한군데 기부하고 있지만.. 부족하다.
- 많이 경청하고 말을 줄이는 한해가 되기.
이상이다. 앞으로 잘 해쳐나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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