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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으삶 215

[스포없음] 나이들더니 많이 자애로워진 봉준호?, 미키 17 후기, Mickey 17

나는 봉준호 영화를 좋아한다.전부 다는 아니지만 내 인생영화 Best 3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봉준호의 마더이다.나머진 곡성과 레퀴엠 포 어 드림(취향을 가늠할듯?)물론 기생충도 너무나 재밌게 보았다.하지만 Best 3까진 아님봉준호의 영화 중 젤 좋아하는 영화는 마더와 기생충이다.나는 뭔가 그런식의 영화를 좋아한다.어두운데 엄청 어둡진 않고 그런데 결말이 찝찝한, 영화관에서 나온 이후로 한 일주일간 머리속에서 계속 생각나게 만드는 영화들. 오랜만의 봉준호의 신작 미키 17이 나왔다고 해서 꼭 보고 싶은 마음에 독일 개봉 첫날 영화관에 가서 보았다.보기 전에 매불쇼나 후기들을 대충 보고 갔는데 재밌지만 봉준호꺼 치고 약하다.라는거여서 기대를 낮추고 갔다. 결론적으로 보면 위의 말이 다 맞다.재밌고 꼭 ..

태국여행, 끄라비 라일레이 여행, 리코 GR3x

처음 여행 일정을 정할때 한국에 태국 여행 커뮤니티를 참고했었다.거기에 라일레이는 1박 안해도 된다면서 반나절이면 구경을 다 한다고 해서 사실 아 그럼 우리는 2박을 해야겠다 라고 마음을 먹었던 곳이다.경치가 이쁘기도 하고 마르쎌도 웬지 좋아할 꺼 같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태국여행동안 투어같은걸 하나도 신청하지 않았다.사실 귀찮기도 하고 여행까지 가서 시간에 쫒기고 싶진 않았기 때문이다.하지만 진짜 한국인들 투어 엄청 신청하는 것 같았다.여행도 열심히 다니시는 분들 진짜 대단하다.나는 웬지 너무 힘들어서 걍 되는대로 다녔음. 그래서, 2박동안 라일레이에서 뭐했냐,사실 2박도 부족했음.  먼저 라일레이에 오면 처음으로 마주하는 풍경이다.선착장이 동라일레이에 있는데 여기서 해뜨는 장면을 볼 수 있다고 했다...

태국 여행, 방콕 호텔, 이스틴 그랜드 호텔 사톤, Eastin Grand Hotel Sathorn 후기

방콕 호텔은 이스틴 그랜드 호텔 사톤을 예약했다.일단 수영장이 있었고 그것도 꽤 고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한번 보고 싶었다.그리고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좋았고 위치도 시내 중심가에 있어서 좋았다. 이번 여행이 뒤늦은 신혼여행이였기 때문에 모든 호텔에 신혼여행 중이라 그런데 침대가 떨어져있다면 붙여줄 수 있겠니? 를 보냈고 이 호텔은 매우 신속하고 친절하게 알겠다는 답변이 왔다.  룸컨디션은 매우 좋다. 우리는 19층 방을 배정받았고 해가 뜨는 동쪽이라 마르쎌은 챙겨간 고프로로 해뜨는 장면을 빠른시간으로 녹화까지 했다. ㅋㅋㅋㅋ화장실도 넓고 깨끗하고 모든것이 다 마음에 들었다.  우리가 신행이란거 알고 이렇게 서비스로 맛있는 마카롱과 작은 케익 그리고 편지를 남겨주심편지엔 정성스럽게 팀 이름도 써져있고 어떤분..

태국여행, 끄라비 아오낭, 골든 비치 리조트 후기

피피섬 다음으로 끄라비 아오낭을 갔다.푸켓을 갈까 끄라비를 갈까 하다가 푸켓은 너무 관광지라고 해서 끄라비로 정했는데,결론적으론 후회했음..ㅋ 숙소도 사실 너무 별로였다.사실 첨부터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일단 내가 우리가 신혼여행중이라 침대가 붙어있길 원한다고 썼는데 거기에 유일하게 답이 없다가 한 한달 지나서 알겠다는 식으로만 답이 왔다.그래서 와 진짜 뭐지? 하는 식으로 생각했었는데 그리고 나선 갑자기 피싱메시지가 부킹닷컴으로 왔다.두번째 메시지에 체크인 무슨 중요한 정보가 있다고 해서 클릭해봤더니 뭘 기재해야한다면서 해서 다 기재하다가 마지막에 카드 번호 이런거 입력란이 있길래 멈추고 호텔에 문의하니까 피싱이라고 부킹닷컴에 연락하란다.아니 호텔 이름으로 피싱메시지가 온건데 부킹닷컴이 뭘 어쩌냐 했지만..

태국여행, 피피섬, Koh Phi Phi, 피피 코코 리조트 후기, Phi Phi CoCo Beach Resort

두번째 여행지는 피피섬이였다.피피섬은 8년전에도 온적이 있었는데 너무 좋았어서 이번에 꼭 묵었다.예전에는 1박했는데 이번엔 4박5일로 길게 있었다.우리의 하이라이트였던 숙소!피피코코 리조트! 부킹닷컴에서 볼때부터 기대가 컸는데 기대 이상이였다.일단 부두에 도착하면 호텔직원이 나와있다. 그분이 우리 캐리어를 리조트로 옮겨줌.    특이했던 로비.전부 대나무 컨셉의 지붕으로 이루어져있었고 예뻤고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했다. 메모에 우리는 신혼여행 중이라고 적었다.그랬더니 침대에 데코까지! 방은 큰편은 아니였지만 둘이서 충분했다.가끔 대가족이 놀러온것으로도 보이는 무리가 있는데 모든 룸사이즈가 똑같았었는데 어케 묵었는지 조금 의문이였다.   화장실도 나쁘지 않았다. 태국 전체에서 물때문에 우리는 양치하는 물도 ..

태국여행, 라일레이 샌드 씨 리조트 후기, 라일레이 비치 리조트 비교

라일레이에선 샌드 씨 리조트라는 곳을 예약했다.모든 리조트를 4개월 전에 예약했기 때문에 2월이 성수기란거 치곤 싸게 예약을 했다.2박을 머물기로 했고 1박당 약 97€정도를 냈다.체크인을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매니저가 우릴 불렀다.속으로 아 뭔일 생겨서 우리 방 업그레이드 해주려나?!?! 하고 생각했는데 내 예상이 맞았다심지어 풀부킹이라 하루는 라일레이 비치 호텔에서 자야한다고 우리를 대신 가장 좋은 컨디션 방으로 준다고 했다. 아니 얼마나 다른 호텔이 구리길래.. 했지만 뭐 다음날 가장 좋은 방이라니!!!! 하면서 땡잡았다고 생각하며 오케이 했다.알고보니 라일레이 비치 호텔도 내가 예약한 룸컨디션보다 좋은 곳이였음.단지 앞이 공사장이라 시끄러웠는디 뭐 그건 우리에겐 별 문제되지 않는다.역시 행운의도야..

태국여행, 끄라비 공항에서 라일레이까지 가는 방법

드뎌 휴가를 왔다.우리는 끄라비에 있는 라일레이에 와있다. 여기까지 오는데 비행기를 너무 많이 탔다…방콕으로 와서 하루 잔다음 아침 비행기를 타고 끄라비로, 다시 배를 타고 라일레이로 왔다.라일레이는 섬은 아니지만 지형상 배를 타고 가야한다.또 찾아보니 아오낭에서 라일레이로 가게되면 해변가에 내리게 되서 캐리어를 내릴때 젖기 쉽고 운반하기가 쉽지 않다고 보았다.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아오낭이 아니라 아오남 마오로 가야한다.끄라비 공항에서 짐을 찾고 나오는 공항 입구에 천막을 치고 셔틀 운행을 파는 사람들이 있다.거기에 Aonam Mao Pier라고 써져 있는 천막에서 표를 사면된다.150바트를 지불했고 버스를 타면 기사님이 순서대로 내려준다.라일레이까지 가는 방법이 두개가 있다보니 목적지가 아오낭으로 될..

독일 생활, 독일기차 할인카드, 반카드 25, 반카드 50, 무엇을 사야 이득일까 비교해보기

차가 없는 뚜벅이 삶을 한국에서부터 몇년째 살고 있는 나에겐 기차가 매우 중요하다.독일 철도는 정말 연착을 수도없이 하지만 그래도 이용할게 이거밖에 없으니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일단 베를린을 자주가고 동생이 살고 있는 드레스덴도 많이 왔다갔다 한다.그밖에 고딩 친구가 살고있는 프랑크푸르트, 심심할때 마르쎌이랑 독일 도시여행 등등 어쩌면 한국보다 더 기차여행을 많이 했는지도 모르겠다. 독일 기차값은 한국 기차랑은 다르게 미리 살 수록 싸다.정말 바로 전날 사는것과 3주 전에 사는것은 십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그래서 그런지 독일기차는 할인카드가 존재한다.바로 반카드 25 (Bahncard 25)와 반카드 50 (Bahncard 50)그렇다 숫자만큼의 %를 할인해준다.나는 반카드 25를 꽤 오래전부터 구독해서..

하노버 맛집, 퓨전 아시아 레스토랑, heimW

저번주에 엡루랑 월요일에 만남을 가졌다.엡루의 전 직장 근처에 아시아 레스토랑이 있는데 정통은 아니구 진짜 퓨전이다.오다가다 문만 봤는데 꽤 고급스러워보였는데 엡루가 거기 맛있다고 거기에서 만나기로 했다. 생긴건 고급 바같이 생겼는데 가격대도 엄청 비싸지 않았고 음식들이 조금 특이했다.직장 동료 알렉스도 나한테 스시 맛있는 (여기서 스시는 생선초밥이 아닌 켈리포니아롤) 레스토랑이라며 추천해준 곳이였다. 한번 가봐야하지 했는데 이렇게 가보게 됬다. 가기전 메뉴판을 훑어봤는데 한 중 일 짬뽕느낌 ㅋㅋ거기에 서양식 살짝 ㅋㅋㅋ레스토랑 분위기도 그렇다.뭔가 일식느낌에 서양 바 살짝 얹은 인테리어.약간 이자카야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될듯하다. 왼쪽 사진처럼 일본식 벚꽃 인조나무에 서양식 바텐더 느낌 얹으면 인테리어..

먹고 느끼는것 2025.02.11

[ 태국여행 ] 준비하기, 일정을 어떻게 짰나

어느덧 태국 휴가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시간 진짜 엄청 안가는 듯 하면서도 잘갔다. 4개월 전부터 준비한 태국여행!일정을 어떤 식으로 짰나 잠시 기억할겸 남겨보기로 한다. 태국여행의 시작은 작년 팔월 휴가비가 나오면서 였다.휴가비를 받고 아 뭘할까 뭘할까... (모으면되는데 꼭 뭐 하고싶고 돈쓰고 싶어하는사람 바로 나)고민하다가 마르쎌이랑 2월에 여행을 가기로 했다.2월의 독일은 너무 힘들어서 어디든 가고싶었고 그 어디가 따뜻한 나라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처음엔 쿠바에 너무 가고싶었는데 마르쎌이 못갔던 신혼여행을 가자면서 쿠바는 뺐고 동남아로 결정이 났다.사실 발리를 가고 싶었는데 발리는 성수기가 9월인가 그 즈음이였고 2월은 우기더라... 그래서 나머지는 태국과 베트남이 남았다.사실 안가본 나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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