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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으삶 149

[추석연휴/러시아여행] 횬뭬뇽 블라디보스톡 먹방여행 (6) - Alent Pub & 이즈 브라세리

Alent Pub (★★★★★) 이번엔 블라디보스톡 맥주집을 소개해볼까한다. 여기는 원래 가려고 했던 생각이 전혀 없었던 곳이다. 우리는 해양공원을 갔다가 주변 아무 술집이나 들어가려고 했고 와인파는데를 들어갔었다.하지만 음식이 없고 비실한 안주만 있을꺼같아서 메뉴판만 보고 나왔다. 그리고 바로 옆집을 들어갔는데!! 뭬는 거기서 종업원 남자의 외모에 완전 맘을 빼앗겨서 그냥 머물자고한다. 심지어 내가 생각할때는 바로 전 집보다 안주가 고만고만하게 비실했다. 그래서 우리는 안주를 3개를 시켰고, 이 안주는 모두 훈남종업원의 추천을 받은 것이다. 감자와 생선튀김, 그리고 청어와 말린 청어튀김을 먹었다. 러시아에 와서 가장큰 발견은 청어의 발견이다. 청어절임 등 여기엔 청어요리가 꽤 많고 보편적이며, 적양파랑..

아메리칸 뷰티 (★★★★★)

우리는 누구나 나이를 먹을수록 사회의 시선으로 나를 비교하며 더 절망하거나 혹은 그 비교로 인해 나에게 만족감을 가지곤 한다. 나 자신의 눈이 아니라 사회의 눈으로 바라봄이 익숙해짐에 따라 마음 한구석에는 작은 공허함이 남기도, 혹은 모르고 지나쳤다가 겉잡을 수 없이 커진 허무함에 무기력해지곤 한다. 이 영화는 그런 나 자신을 내 시선으로, 오롯이 비추어 보라는 메시지를 담고있다고 생각한다. 미국의 중산층 가정, 그리고 그들의 이웃들은 겉보기에는 정상적이고, 행복해보이는 가정이다. 하지만 이들은 서로 마음을 닫고 어딘지 모르게 무시하고 냉담하는 가족이다. 남편 래스터는 아내의 잘나감과 자신의 무능력을 비교하며 무기력해지는 그런 가장이다. 래스터는 딸의 친구를 보며 욕정에 불타오르고, 오로지 딸 친구에게 ..

[추석연휴/러시아여행] 횬뭬뇽 블라디보스톡 먹방여행 (5) - del mar (델 마르)

ㅁ 오늘은 블라디보스톡 여행 중 제일 맛있었던 식당 두군데 중 하나를 소개하려고 한다. 그곳은 우리의 개떡같은 첫 숙소의 유일한 장점이였던 바로 델 마르! 우리의 개떡같고 안 좋았던 솔레니베터 아파트먼트 호텔의 유일한 큰 장점은 바로 델마르가 옆에 있다는 것이다. 처음 공항에 도착하여 택시를 탔는데 숙소 근처로 오면서 아저씨가 이 델마르를 가리키며 '존내 맛나여' 라는 손짓과 말로 델마르를 가르켰다. 딱 보기에는 뭐랄까, 고급스럽진 않은 그냥 강원도에 가면 있는 집같다. 그래서 처음에 아무도 고급진 레스토랑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오오오 현지인 맛집!' 정도로만 생각했었다. 나중에 블로그를 찾아보니 푸틴의 꼬봉이 자주 찾았다던 레스토랑 이란다! 술을 늦은 밤까지 먹은 다음날 아침 우린 늦게 일어나며 점심..

[추석연휴/러시아여행] 횬뭬뇽 블라디보스톡 먹방여행 (4) - Pie Family, Studio

블라디보스톡을 지금부터 한달전에 출발해서 열흘동안 있었는데가장 기억에 남는게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당연히 음식! 고급음식먹으러 다니는 여행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우린 거기서 배터지게먹었고 그렇게 늘어난 위로 나는 아직도 많이먹는다.... 빨리 먹는양을 줄여야하는데..... 이제부터 하루하루 우리가 먹은 값싸고 맛있었던 음식들을 다시 찬찬히 기억을 되살리고 맛을 기억하면서 포스팅해볼까한다. 어떤편은 몇개씩 음식점이 나올수도 있고 어떤편은 하나만 나올수도 있겠지. 도시가 작고 솔직히 볼게 없어서 그런지 먹으러만 다녔다. 미술관 구경대신 음식구경 더했고 쇼핑대신 음식을 한번 더 샀으며 액티비티를 즐기는것 대신 맛을 더 봤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하지만 유명한곳들은 사람이 많아서 못간곳도 있고, 안간곳도 ..

[부산여행] 충(蟲) 세마리와의 여행(2) - 감천문화마을

2017.10.29 - [돌아다니기/국내여행] - [부산여행] 충(蟲) 세마리와의 여행 - 첫날(1) [부산여행] 충(蟲) 세마리와의 여행 - 첫날(1)나이가 서른이지만 서른이되건 마흔이 되건 아흔이되건 변하지 않는건 친구들같다. 나는 자아를 고딩때 찾아서 고등학교 시절을 매우 재밌게 지냈다. 성적과는 반비례했지만. 여고 2학년이면jinn1024.tistory.com   부산 기장을 너무 대충 훑은것 같다. 쓸 포스팅이 없다.... 따라서 부산기장이야기와 간절곶이야기는 과감히 생략하고  혹은 먹는걸 주제로한 목록에 쓰고 여행과 관련한 주제인 부산감천마을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흔히들 부산의 산토리니라고 부산감천마을을 소개하는데 그런 되도않는 거지같은 수식어를 붙이면서 소개하고싶지 않다.왜 한 지역의 정..

[부산여행] 충(蟲) 세마리와의 여행 - 첫날(1)

나이가 서른이지만 서른이되건 마흔이 되건 아흔이되건 변하지 않는건 친구들같다. 나는 자아를 고딩때 찾아서 고등학교 시절을 매우 재밌게 지냈다. 성적과는 반비례했지만. 여고 2학년이면 질풍노도와 호박씨란게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학년같다. 정말 나와 내친구들은 맨날 싸우고 맨날 호박씨까고 맨날 화해하고 지냈는데, 그렇게 지내서 그런가 아직까지 제일 길게 연락하고 만나고 여행가는 그룹중 하나다. 각자 독특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데 대략 충(蟲)이라고 설명할수 있겠다. 1) 운전부심충 : 부산사는 애. 부산에서 운전을 배워 운전이 매우 난폭하고 거칠고 무법자적이나 운전을 매우 잘한다. 본인이 그것을 알고있고 부심까지 가지고있다. 2) 내로남불충 : 본인이 하는건 괜찮은데 남편이 하는건 괜찮지 않은 본격 ..

[추석연휴/러시아여행] 횬뭬뇽 블라디보스톡 여행 (3) - 시베리아횡단열차

이번편은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대해 써보겠다.내가볼때 블라디보스톡은 2박3일이면 똥을싼다. 우리는 그 작은 블라디보스톡에 열흘을 있었던거같다. 따라서 근교도시여행은 필수였다.그래서 우리는 하바롭스크를 가기로 결정 하였다. 하바롭스크로 가는 방법은 시베리아 횡단열차와 비행기 이렇게 두가지 방법이 있었다. 밤에 기차타면 아침이 너무 피곤할꺼같아 저가항공을 알아보았지만 숙소비까지 더하니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더 쌌다. 사람들은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대해 로망을 가지고 있었다.하지만 나는 설국열차를 보아도, 해리포터에 나오는 기차를 보아도 시베리아횡단열차에 대한 로망이 생기지 않았다.(그냥 이번여행자체에 로망이 없었다고 말하는게 나을까?...) 그래서 경험보다는 숙박과 이동을 한번에 퉁칠수 있다는 것에서 시베리아 횡..

[추석연휴/러시아여행] 횬뭬뇽 블라디보스톡 여행(2) - 숙소리뷰!!

블라디보스톡 여행 두번째 이야기다. 오늘은 두번째 답게 비행기표를 사고 그 담에 하는 숙소정하기에 대해 작성해보겠다. 우린 세명이였고, 그렇기때문에 호텔을 이용하기가 애매했다. 한명은 간의침대를 써야했으므로, 또 솔직히 말하면 여행 한달전에 숙소를 예약하는 바람에 좋은 숙소는 없었다. (솔직히 나는 추운데 추운나라가는거는 매우 별로였다. 그래서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 원래 나의 성격은 세달전부터 숙소를 예약해놓는것인데...^^;;) 추석의 긴 연휴답게 우리는 블라디보스톡에 9/30~ 10/8일까지 있다오는 것이였다. 그중 블라디가 9/30~10/4, 하바롭이 10/5~10/7, 다시 블라디가 10/7~10/8 의 일정이여서 우리는 처음 4박 5일을 묵는 숙소, 그리고 뭬는 한국으로 돌아가고, 하바롭스크 ..

[추석연휴/러시아여행] 횬뭬뇽 블라디보스톡 여행 (1)

추석이 어느덧 한달 전이라니!시간 참 빠르다. 이번 추석엔 블라디보스톡을 다녀왔다.여행을 정리하는겸, 기록겸, 추억팔이겸 여행에 대한 글을 써보고자 한다.하루, 이틀 뭐 이렇게 쓰기엔 나의 기억이 사라졌다.. 그래서 요약겸 몇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서 써보고자 한다. 1편은 일단 동기? 준비과정? 뭐 어쨌든 기승전결이 있고 나는 원래 본론부터 들어가는 사람이지만 글에도 순서가 있으니, 처음엔 동기부터 시작을 하겠다. 이번 여행은 여자셋이서 떠났던 여행인데, 내 친구들은 대학1학년때부터 친했지만 한번도 여행을 서로 같이 가본적은 없었다. (과mt 제외) (왼쪽부터 뭬,뇽,횬) 맨날 서로가 여행다녀올때마다 나도같이가쟈!! 다음번엔 나도!! 우리도!! 를 부르짖다가 17년도 추석이 매우길고 이때 가자고 다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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